본문 바로가기
독서

위험한 길이 안전한 길이다_보랏빛 소가 온다_두번째 이야기

by millie1020 2024. 9. 8.
반응형

모든 일을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말라.
그런 제품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니까. 모든 일을 위한 제품은 이미 다 선점됐다.

보랏빛 소가 온다


《보랏빛 소가 온다》두 번째 이야기
p88-141

오늘의 문장 : 부족한 건 아이디어가 아니다. 그런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다.


위험한 길이 안전한 길이다

세스 고딘은 '리마커블한 아이디어가 부족하지 않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즉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 즉 내일 당장 퍼플카우의 길로 내딛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길을 알려준다.
남들이 긴가민가할 때 용감하게 위험한 길을 선택하라.

즉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 1.

더 나은 제품을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사용자 자신이 행동을 바꾸도록 유도하여 제품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는 없는지 실험해 보라.

아이디어  2.

죽어가는 제품에 투자하지 말고 거기서 챙긴 이익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투자하라.
아이디어 3.

얼리 어답터를 유혹할 만한 리마커블한 제품을 개발하라.


퍼져나가는 아이디어가 승리한다

퍼져나가는 아이디어는 그렇지 않은 아이디어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 아이디어 바이러스

스니저sneezers(입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는 아이디어 바이러스의 핵심 유포자이다. 모든 시장에는 스니저가 있다.
모든 일을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말라. 주류 시장으로 파고들려면 거대 시장이 아니라 틈새를 노려야 한다.

어떤 제품이 뜨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아이디어 바이러스가 생성되는 건 대개 바이러스의 모든 요소가 잘 조화됐을 때다.



아이디어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요소

아이디어 바이러스를 생성시키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얼마나 매끄럽고 손쉽게 당신의 아이디어를 퍼뜨릴 수 있는가?
  • 스니저는 얼마나 자주 주변에 아이디어를 전파하는가?
  • 당신의 목표 고객은 결속력이 강하고 의사소통이 활발한가?
  • 그들은 서로를 신뢰하는가?
  • 당신의 아이디어를 유포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은 평판이 좋은가?
  • 아이디어는 얼마나 지속적인가?


탈 TV 시대의 마케팅

탈 TV 시대의 마케팅은 설계와 생산이 이미 끝난 제품을 매력적이거나 재밌게 만드는 게 아니다. 처음부터 아이디어 바이러스가 될 만한 제품을 설계하는 것이다. 퍼플카우는 값싼 지름길이 아니다. 퍼플카우 전략은 싸지 않지만 통한다.
선택하는 사람은 마케터가 아니라 소비자다. 아무에게나 광고하는 건 백해무익한 짓이다.
시장이 스스로 찾아 나설 그런 제품, 서비스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퍼플카우 (출처 : 픽사베이)



누가 귀를 기울이는가?

누가 귀를 기울이는가의 문제는 개별 제품의 성공 여부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성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시장에 직면했을 때, 가장 현명한 계획은 그냥 떠나는 것이다. 그다음 방법은 통찰력과 결단력으로 무장한 다음 일련의 퍼플카우를 목표로 해서, 사람들이 귀 기울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판촉 활동을 개발하는 것이다.


고객을 차별하라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집단을 찾아라. 스니저 성향이 가장 강한 집단을 찾아라. 이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고 보상하는 방법을 생각해라. 당신의 광고를 일반 대중의 입맛에 맞출 필요가 없다.
소비자들은 매스 미디어를 점점 더 외면한다. 세상에는 아주 많은 소비자가 있지만 당신의 회사가 흥미로움을 유지하는 1등 회사가 아니라면, 선택될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당신의 회사가 그 1등 회사를 제치고 새로운 선도자가 될 수 없다면, 충족되고 있지 못한 틈새시장을 찾아, 오직 이 시장에만 어필할만한 고유의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모든 이를 위한 모든 제품 전략'을 버려라.



지금까지 읽었던 브랜딩 혹은 마케팅 도서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다수의 고객이 아닌 특정 범위의 고객에게 어필하는 전략'이 이 책에서는 '스니저'로 대체되었네요.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시장이라면 당연히 떠나는 게 지혜로운 일이라는 건 알겠는데, 누구나 열정을 바쳐 일했던 조직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떠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의 독서 깨달음:

'처음부터 아이디어 바이러스가 될 만한 제품을 설계하라.'

이어지는 내용: 퍼플 카우의 문제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