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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타협한다는 것_레이 달리오의 원칙_#9

by millie1020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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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불편해지지 않으려고 타협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이것은 거꾸로 가는 것일 뿐만 아니라 역효과를 낳는다. 안락함을 성공보다 앞세우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이 위대해지도록 강요한다. 나는 그들도 나에게 똑같이 해주기를 바란다.


레이 달리오, 《원칙》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
2017년, 레이 달리오는 자신이 평생에 걸쳐 만든 삶과 일에 관한 ‘원칙’을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밀이라고 말했고, 사람들은 열광했다. 그의 첫 책 《원칙》은 전 세계 4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성공 원칙(Principles for Success)’이라는 동영상 역시 누적 3천만 뷰를 달성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에게 물었다. “그래서 나한테 꼭 맞는 ‘나만의 원칙’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겁니까?” “당신의 원칙도 좋지만, 저도 당신처럼 ‘나만의 원칙’을 가지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는 지난 5년 동안 고민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은 그렇게 탄생했다.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은 그냥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다. 따라 읽으면서 여백을 채우고, 생각을 정리하는 책이다. 곳곳에 당신이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원칙을 만들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질문과 팁들도 담겨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 가치관에 맞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꼭 맞지는 않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원칙을 만들었던 과정을 되짚으며, 독자들이 가장 간결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원칙을 만들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당신은 분명 당신에게 꼭 맞는 원칙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레이 달리오
출판
한빛비즈
출판일
2022.11.25

《원칙》9일 차
읽은 것 : p738-797   (3부 일의 원칙)
오늘의 문장: 위대해지려면 타협할 수 없는 것과 절충해서는 안된다.



자기 강화적인 사랑

우리는 서로에게 엄격했고 그래서 최대한 훌륭해 질 수 있었다. 서로에게 더 애정을 쏟을수록 우리는 것 나는 서로에게 더 엄격해 줄 수 있었다. 서로에게 더 엄격해질수록 그만큼 성과가 좋아졌고 우리가 나누는 보상도 더 커졌다. 이런 과정은 자기강화적이다.
수많은 연구에서 개인의 행복과 돈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지극히 낮거나 거의 없지만, 개인의 행복과 인간관계의 질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실적인 아이디어 성과주의

'현실적인 아이디어 성과주의'란?

똑똑하고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가능한 한 최고의 집단사고를 제시하기 위해, 생산적으로 토론하고 신뢰도의 가중치를 주는 방식으로 의견 차이를 해소하는 시스템.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는 수십 년에 걸쳐 아이디어 성과주의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다. 레이 달리오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신뢰도에 효과적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모든 사람이 공정하다고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런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면 훌륭한 아이디어와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잃어버리고, 아첨하거나 견해 차이에 대한 분노를 혼자 속으로 간직하는 불만 세력들만 남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극단적으로 진실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믿었다.


극단적 진실과 극단적 투명함

'극단적 진실'은 자신의 생각과 의문, 특히 비판적인 것들을 걸러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극단적 투명성'이란 모든 사람에게 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극단적 투명성은 남을 해치려는 회사 내부의 정치와 나쁜 행동을 감소시킨다.

아이디어 성과주의 =
극단적 진실 + 극단적 투명성+ 신뢰도에 가중치를 두는 의사 결정

극단적으로 진실하고 투명해짐으로써 우리 모두는 불완전하거나, 왜곡된 생각이나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는 조직에서는 일하는 것이 훨씬 더 쉽고 효율적이다.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개방적이라면 자신답게 행동할 수 있다.

픽사베이



침실 2개짜리 아파트에서 시작해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중요한 기업으로 성장한 브리지 워터는 지난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브리지워터는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 회사가 됐고 역사상 다른 어떤 헤지펀드보다 더 많은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었다.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것은 브리지 워터에서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이다.

《원칙》


오늘의 독서감상평:
글을 읽으며 솔직히 극단적인 진실과 극단적인 투명성이 존재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가지 사실은 분명하게 공감했다: 불편해지지 않으려고 타협하는 것이 결국엔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

글 곳곳에서 레이 달리오의 강직함이 느껴진다. 브리지워터사의 사내 문화가 얼마나 특이했으면 브리지워터가 일종의 사이비 종교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레이 달리오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공동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문화와 사이비 종교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이다. 사이비 종교는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것은 브리지워터에서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이다.


일을 하다 보면, 선생님들의 티칭 방법이나 언행이 제가 추구하는 교육관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서로 불편해질까봐 내색하지 않고 그냥 담아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타협의 일종이고, 결국은 이런 사소한 일 하나하나가 모여 나중에 더 일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소극적인 타협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개방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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