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2025》 요약편_#8_8장 펀 러닝의 시대

우리는 건강이 새로운 부의 상징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동이 핵심 욕망으로 부상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라이프 트렌드 2025

2013년 첫선을 보인 《라이프 트렌드》는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 시리즈로 매해 핵심 트렌드를 날카롭고 흥미진진하게 전망, 분석하면서 12년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라이프 트렌드 2025: 조용한 사람들》에서는 ‘조용함(Quiet & Silent)’을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주목한다. 요란하고 복잡하고 갈등 많은 경쟁 사회에 지친 사람들은 이제 소음과 과잉 연결, 타인과의 관계와 교류에서 벗어나 홀로 활동하고 자기

저자

김용섭

출판

부키

출판일

2024.10.02

#원모사 37기 독서챌린지 D20
읽은 것 : p201 - 220

오늘의 문장: 왜 싱글일수록 운동에 진심일까? 왜 운동이 핵심 욕망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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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운동 중독의 관계

2024년 3월 기준 1인 가구는 1,002만 가구로 전체 2,400만 가구 중 41.8%를 차지했다. 2030 세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비혼주의자가 많다. 운동 중독과 1인 가구의 관련성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1인 가구와 비혼주의자는 가족이나 자녀가 돌봐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인식하게 됨에 따라, 건강 관리를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
자기 몸이 건강해야 어떤 위기 상황이나 변수가 생겨도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니 이들은 건강 관리와 운동에 대한 욕망과 의지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 운동 홀릭, 하비hobby 홀릭 증가는 트렌드다. 트렌드를 넘어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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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의 운동 열풍

몸매미인이라는 말도 21세기의 산물이다. 이제는 얼굴만 매력적이어서는 안 된다. 몸매는 운동과 자기 관리의 산물이다.
패션의 완성은 이제 얼굴이 아니라 몸매가 되었다. 이런 시대 변화가 운동 마니아, 운동 홀릭족을 확산시킨 결정적 배경이다. 지난 25년간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 증대라는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그 결과 피트니스 열풍부터 서핑 열풍, 테니스 열풍, 요가 열풍, 러닝 열풍 등까지 만들어냈다. 이들 열풍 모두 2030세대가 주도 세력이다.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운동을 취미로, 놀이로, 욕망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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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매년 1월이면 술 뿐 아니라 고기를 끊으려는 이들도 늘어난다. 이들은 단지 1월 한 달만 챌린지를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연중 음주와 육식으로부터 거리를 두려 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술도, 고기도 다른 어떤 세대보다 Z세대가 더 끊는 데 관심이 크다는 사실이다.

          Dry January(1월 금주 챌린지)
                                 &                                                          
         Veganuary(1월 육식금식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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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새로운 사회적 욕망

Health is the new wealth.

운동은 그냥 운동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과시적 욕망, 사회적 욕망이 되었다. 이 시대는 부자일수록 더 날씬하고 더 건강하다.
러닝이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가 되었으며 러닝화와 러닝 웨어 시장도 급성장했다.
강변을 달리고, 도심을 달리고, 숲속을 달리며, 러닝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그 자체로 즐거움이 된 운동 패션 스타일이 된 운동, 과시적 도구가 된 운동 등 운동 욕망은 더 큰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가성비 높고 혼자든, 함께든 가능하고 운동 효과도 좋다. 여기에 재미까지 더해진다. 도심 러닝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도심 러닝 동호회도 늘어났다. 한강 러닝, 궁궐 둘레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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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점 :
한국이나 전 세계나 모두 러닝 열풍이다. 덕분에 러닝화 전문 브랜드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고 주가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챌린지가 문화가 된 시대에 운동도 챌린지의 주류 소재가 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운동 홀릭을 더 많이 겪을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오늘날 운동은 확실히 실용적이면서도 과시적이고 즐거운 요소가 되었다.

적용 :
작년 6월 6일부터, '3분 달리기'( 15층 계단 오르기와 병행하여)를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6개월 넘게 계속 달렸다. 처음엔 3분도 어려웠는데, 곧 5분, 10분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게 되니 신기했다. 항상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12시에 나가서 달렸는데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고, 인적도 드물어서 쉬는 중이다. 오늘 글을 읽다 보니, 다시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