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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라이프 트렌드 2025》 요약편_#9_9장 2025년 웰다잉 트렌드: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by millie1020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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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에 대한 트렌드만큼 죽음에 대한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만큼 어떻게 죽을 것인가도 중요해졌습니다. 2025년 웰다잉 이슈가 우리에게 어떤 변화와 기회를 선사할까요? 오늘의 글에서는 장례식 디자인, 무덤 친구, 죽음 명상, 그리고 엔딩 산업 등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라이프 트렌드 2025
2013년 첫선을 보인 《라이프 트렌드》는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 시리즈로 매해 핵심 트렌드를 날카롭고 흥미진진하게 전망, 분석하면서 12년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라이프 트렌드 2025: 조용한 사람들》에서는 ‘조용함(Quiet & Silent)’을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주목한다. 요란하고 복잡하고 갈등 많은 경쟁 사회에 지친 사람들은 이제 소음과 과잉 연결, 타인과의 관계와 교류에서 벗어나 홀로 활동하고 자기
저자
김용섭
출판
부키
출판일
2024.10.02

#원모사 37기 독서챌린지 D21
읽은 것 : p223 - 234

오늘의 문장: 출생에 대한 트렌드만큼 죽음에 대한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자신의 장례식을 디자인하다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자신의 장례식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기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의 천재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는 2023년 3월 세상을 떠나기 전, 1월에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자신의 장례식에서 사용될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했습니다. 이제 자신의 장례식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의 무덤 친구, 하카토모

하카토모는 누군지 전혀 모르는 사람과 묻히는 것이 아니라, 생전에 합장묘에 함께 묻힐 사람을 정해 미리 친구처럼 지내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인 일본은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고독사,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합장묘와 하카토모는 이러한 문제의 현실적 대안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수목장은 확산 추세에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합장묘, 무덤 친구 문화를 받아들일 여지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버타운, 고령자용 주택등에서 합장묘, 장례식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죽음 명상 : 마음 챙김의 새로운 트렌드

죽음 명상Death Meditation 죽음을 상상하는 명상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내고 삶에 대한 집착도 덜어내는 명상입니다. 죽음 명상을 통해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평안과 고요를 찾습니다. 죽음 명상은 마음 챙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본의 종활과 엔딩 산업

2010년 2만 명이 사망한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종활, 마지막 활동, 웰다잉 등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이 관심은 장례식이나 장묘 등으로 시작해서 상속, 재산 정리, 연명 치료, 간병, 유품 정리 등으로 확장되었고 2015년부터는 엔덱스Ending Expo(엔딩 산업전)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종활 서비스 상품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한국은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엔딩 관련 서비스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2025년을 향해가는 우리 사회는 죽음을 더 이상 터부시하지 않고, 삶의 연장선에서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죽음은 언젠가는 누구에게든 닥칠 일이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은 현실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죽음에 대한 준비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미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건 죽음을 떠올리니 왠지 서글퍼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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