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집에 대한 태도 변화, 건축비 급상승과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강화 등이 맞물려 2024년에는 모듈러(조립식) 주택시장의 본격적 상승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원모사 15기 독서챌린지
p254 - 265
한국사회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최근 몇년 동안 증폭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합리적인 단독주택, 모듈러 주택
왜 요즘 단독 주택에 대한 욕망을 키워갈까?사람들의 이상은 유능한 건축가에게 맡겨서 설계하고 지은 멋진 단독 주택이지만, 현실은 모듈러(조립식) 주택에서 타협하게 된다. 사실 모듈러 주택도 디자인, 기능성이 충분히 좋다. 오히려 모듈러 주택이 더 *친환경적이다. 자신만의 단독 주택을 가지는 가장 합리적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대도시의 아파트를 버리지 못한다면, 세컨드 하우스로 모듈러 주택을 생각해볼 만하다.
*모듈러 주택은 3R(Recycle, Reuse, Reduce)로도 부른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최대 50 % 공기(건설 기간) 단축과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량도 적고 철거 작업도 용이해 기존 건축 방식보다 친환경, 지속 가능성에 부합한다.
탄소 감축과 친환경이 대세인 시대 모쥴러 주택은 성장의 날개를 달 수 밖에 없다.
단독 주택에 대한 관심이 큰 베이비붐 세대
이미 은퇴한 베이비부머(1955~1967년생)와 은퇴가 다가오는 후기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가 2024년에 50~69세가 되고, 이들만 해도 1,700만 명이다. 한국은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거주 비율이 절반이 넘으니 1700만 명 중 800만 명 정도가 집값 비싼 수도권에 산다고 짐작된다. 광역시와 대도시에 사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최소 1,000만 명이 넘을 것이다. 이들 중 10%가 대도시의 비싼 아파트를 팔아서 그 돈의 일부는 지방에 단독 주택을 짓고, 남은 일부는 노후자금으로 보태려고 생각한다면 100만명을 위한 단독 주택을 지으려는 수요가 생긴다.
모듈러 주택 사업에 뛰어든 대기업
2023년 상반기에 모듈러 주택 사업에 뛰어든 그룹이 유독 많다.
- LG전자의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일체형 조립식 소형주택 'LG스마트코티지'
- GS건설의 "자이 가이스트XiGEIST
- 포스코에이엔씨
- 현대리바트의 스페이스웨이비
대도시 아파트에서 소도시 단독 주택으로 대이동이 생기면 주택업자 건설회사만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가전, 가구업계 다 돈을 번다. 건축할 때 넷제로를 고려해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설치하는 이들도 늘것이기에 태양광 패널 수요도 증가하고, 전기차와 트럭이나 SUV 수요도 증가한다. 집이 바뀌면 의식주 모두에 연쇄적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적: 모듈러(조립식) 주택이 도심에서도 종종 눈에 띄곤 하는데, 조만간에 다양한 타입의 모듈러 주택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언제부턴가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특히,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우다 보니 마당있는 집이면 좋겠다는 로망이 늘 있었습니다~ 친환경적인데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면 모듈러 주택을 마다할 필요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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