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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 트렌드 코리아 2024

by millie1020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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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사 15기 독서챌린지 4일차 (p102-128)

트렌드 코리아 2024
모든 일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챗GPT가 그랬다. 인공지능 기술과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왔지만, 챗GPT만큼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없었다.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자연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한국어도 될 수 있고, 일본어도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평상시의 말과 글로 이루어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모든 학자들이, 모든 책들이 ‘AI’와 ‘인공지능’, ‘챗GPT’를 얘기하는 이 시점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인간의 역할 혹은 역량에 주목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즉, AI는 자신이 내놓은 결과물을 평가할 수 없다. 그것에 점수를 매기고 그 결과물을 채택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몫이다. 미드저니가 아무리 환상적인 그림을 그릴지라도, 그 마지막 터치는 인간에게 남겨져 있다. 바로 ‘화룡점정’이다. 오롯이 인간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배속 사회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여백은 무엇인가? 올해의 〈트렌드 코리아〉는 유독 천천히 읽기를 권한다.
저자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 한다혜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3.10.12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은 브랜드들이 팝업을 열기 위해 몰려드는 '격전지'로 자리 잡았다. 팝업 핫플로 불리는 연무장 길에서는 세 집 건너 한 집이 팝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말은 제주로 보내고 팝업은 성수에 연다.


팝업스토어란 짧게는 며칠에서 최대 한두달 정도 단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주로 패션· 유통·식품업계를 비롯 다양한 업계에서 주력 상품을 출시하거나 브랜드 경험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https://v.daum.net/v/20231201171901073

1시간 전부터 100여명 오픈런…MZ들 성수동 팝업 성지순례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퉈 서울 성수동 등에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을 열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팝업 스토어가 놀이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본 것. 브

v.daum.net



성수동 뿐만 아니라 '더현대서울'도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은 약 460만 명으로 서울 시민 2명 중 1명은 방문한 셈이라고 한다!


더현대 서울

디깅모멘텀

특히 웹툰이나 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유통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례로 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팝업스토어는 역대급 인기로 업계의 이슈가 된 바 있다. 오픈런에만 2,000명이 모였으며, 오픈 후 일주일간 누적 방문객은 1만여 명을 돌파했고, 1 인당 평균 50만 원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데못죽>은 2021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웹소설로, 2023년 9월 현재 누적 조회 수는 4억 9,000만 회를 돌파하며, '활자돌-활자 아이돌)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데못죽


물건을 팔지 않는 매장

팝스토어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의 역할을 뺀 체험 공간으로의 변화도 눈에 띈다. 자사의 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제품을 판매하거나 매장이지만 제품을 팔지 않는 오프라인 공간이 등장했다. 침대없는 팝업스토어라는 컨셉으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시몬스가 좋은 사례다. 성수동에서 선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시작으로 청담의 골목을 핫플로 만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까지 침대와 일견 상관없어 보이는 접시, 문구류, 쌀 등을 팔았는데 완판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10년에서 20년 동안 뜬 서울 동네 대부분이 거점이 되는 동네 근처에 있다. 결국 다음 에 뜰 Next 핫플레이스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4개 거점에는 비어있는 곳이 많다. 새롭게 개발하고 띄울 잠재력 있는 후보도 여전히 있고, 최근 뜨기 시작한 동네는 성장성, 확장성도 충분히 있다. 전혀 뜬금없는 완전히 낯선 동네보다는 이들 거점 중심으로 탐색하면 돈의 흐름을 미리 보일 볼 수도 있겠다.

*서울의 4개 거점:
광화문, 홍대, 압구정/청담, 이태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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