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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3

프레임은 단어다/질문의 순서/서울시무상급식-《프레임》최인철 한 대상을 지칭할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는 단순한 어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한 프레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행위다. 프레임 『프레임』은 ‘프레임’의 개념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통찰을 일깨우며 심리학 바이블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에 관한 책이다. 2007년 출간 이래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의 필독 교양서로 불리며 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프레임』의 10주년 개정증보판이다. 프레임의 개념과 본질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를 충실히 반영하여 초판보다 100페이지 증가했으며, 구성과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였다. 사람들은 흔히 프레임을 ‘마음가짐’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프레임은 단순한 마.. 2024. 2. 10.
지혜의 출발점 - 《프레임》최인철 건물 어느 곳에 창을 내더라도 그 창만큼의 세상을 보게 되듯이, 우리도 프레임이라는 마음의 창을 통해서 보게 되는 세상만을 볼 뿐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서양 동화의 핑크대왕 퍼시처럼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임으로 인한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 겸손, 나는 이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프레임》p16 프레임 『프레임』은 ‘프레임’의 개념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통찰을 일깨우며 심리학 바이블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에 관한 책이다. 2007년 출간 이래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의 필독 교양서로 불리며 30만 독자의 사랑을 .. 2024. 2. 9.
핑크대왕 퍼시 핑크안경이라는 프레임으로 보는 세상 서양 동화 중에 『핑크대왕 퍼시(Percy the Pink)』라는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 퍼시는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여 자신의 옷을 포함한 모든 소유물을 핑크색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심지어 매일 먹는 음식도 핑크 일색이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이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성 밖에 핑크가 아닌 다른 색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핑크대왕은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로 바꾸게 하는 법을 제정했다. 왕의 일방적인 지시에 일부는 반발했지만 백성들은 어쩔 수 없이 옷과 그릇, 가구 등을 모두 핑크색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아직도 핑크가 아닌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나라의 모든 나무와 풀.. 202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