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4 - 가성비보다 시성비, 분초사회
시성비가 중요해지면서 시람들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주는 서비스에 지갑을 열고 있다.
원모사 15기 독서챌린지 : 《트렌드 코리아 2024》
읽은 것: p238 - 285
오늘의 문장 :
현대사회에서 시간은 단연 가장 소중한 자원이고 그것을 아껴쓰고 그 가성비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본 것:
분초사회에서 우리는 '시간지상주의'를 떠받들며 시간의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돈보다 시간을 중시하고, 사용 시간 단위를 조각내며, 여러 일을 함께 처리하고, 일단 결론부터 확인한 후 일을 진행하며, 실패 없는 쇼핑을 바라면서 극한의 시간 효율을 추구한다. 이제 시간이 돈보다 더 귀해졌다.(p242-243)
깨달은 것:
- 코리안타임은 사라진 지 오래고, 삶을 운용하는 시간의 단위가 분단위로 쪼개지고 있다.
미국인들은 1950년대보다 훨씬 더 빠르게 말하고, 덜 자고, 심지어 도시인들은 20년 전보다 걸음을 10% 더 빠르게 걷게 되었다.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Johann Hari
- 이제 타인이 정해준 삶의 흐름이 아닌, 자신이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지키고 관리해야 하는 시간의 초개인화 사회가 도래했다.
- 단위는 사고를 결정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의 단위가 쪼개진다는 것은 시간을 그만큼 세밀하고 소중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다.
- 시간의 저글링: 분초사회의 도래는 단순한 시간의 양적 흐름만 단축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시간의 질도 중요하다.
분초사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때 염두해야 할 3가지:
첫째, 고객의 틈새 시간을 찾아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한다.
예) 맥도날드 아침 식사 세트 '맥모닝'
둘째, 필요의 적시성 단위를 분초로 줄인다.
예) 애플의 사진 촬영의 용이성
셋째, 소비자에게 '정시punctuality'를 약속해준다.
예)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알려주는 시설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카카오 T'가 호출한 택시가 언제 도착할지 예상시간을 알려주는 것.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흔히 방과후부터 부모의 귀가 시간 사이에 '학원순례'를 하는 일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어찌 보면, 다양한 사교육현장들이 어린 초등학생들의 틈새시간을 메꿔주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한때 어린 딸을 혼자 두고 일해야 했던 나의 과거가 생각난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과연 나는 어떤 환경의 사교육 시설에 내 딸을 마음 놓고 맡길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
이어지는 내용: 호모 프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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