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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나음보다 다름-명품 이미지/사회적 책임/착한 기업

by millie1020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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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성능의 우수성을 따져서 구매하지 않는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미지'다.

나음보다 다름
『나음보다 다름』은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의 홍성태 교수와 광고 없는 잡지 매거진 〈B〉를 만드는 제이오에이치의 조수용 대표가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평범한 제품을 탁월한 브랜드로 바꿔줄 로드맵을 제시한다. 진정한 차별화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인식’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이 책은,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차이를 인식시키는 ‘다름’을 만들고 유지해가는 과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은 차별화의 원리부터 차별화의 유지방안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차근차근 이끌어가는 구성을 취한다. 가격, 가성비, 기능, 품질, 명성이라는 5가지 경쟁력으로 실질적인 ‘다름’을 만드는 방법부터, 그 ‘다름’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다름’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모두 담겨 있다.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례와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
홍성태, 조수용
출판
북스톤
출판일
2015.05.01



#원모사 17기 독서챌린지 11일차
읽은것 : p200-231

2장 어떻게 다름을 '만들'것인가?
- '명성'을 창출할 자신이 있는가?

오늘의 문장 : 사람들을 길들일 수 있다면, 즉 우리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습관이 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다면, 그 진입장벽이야말로
더없이 높은 경쟁력이 될 것이다.


좋은 이미지(명성)는 결코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차별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이미지로 귀결된다. 마케팅에서 말하는 경쟁력으로서의 이미지란 ‘각 카테고리에서 누리는 최고의 명성이나 호감’이다.
➠ 이미지에서 정상에 서면 '명품'이란 이름이 붙는다. 이미지 경쟁력은 마케팅이 추구하는 최상의 무기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이나 기술이라도 마케팅과 결합해 적극적으로 이미지를 인식시키지 못하면 상품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이미지 구축의 예)
1)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쓰는 비용이 매출을 15% 이상이다.  
2) 가격이 최소 2만 달러가 넘는 롤렉스가 미미한 광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타임>에 열심히 광고를 내는 이유는?
-> 일부 고급 잡지에만 광고를 낸다면 롤렉스가 그렇게 좋은 제품인지 많은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한번 길들여진 고객은 잘 떠나지 않는다

오랜 노력 끝에 갖게 된 좋은 이미지는 누구도 침범하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된다.

기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애플의 DNA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술이 인문학과 결합했을 때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결과를 낳지요.
스티브 잡스


기술이 인문학과 결합될 때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 기술적 우위만으로는 강자의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 하지만 내가 만든 고유의 문화와 습관에 길들여진 소비자는 쉽게 떠나지 않는다.
➠ 기업 최고의 경쟁력은 소비자를 우리 브랜드 문화에 길들이는 것이다.

나에게 너는 수많은 다른 소년들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너를 꼭 필요로 하지 않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너는 나에겐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야.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어린 왕자》의 명대사는 언제 봐도 가슴이 뜁니다ㅎㅎㅎ


착한 기업이 강한 기업이다

이미지 경쟁력을 가지려는 기업이 진정한 관심을 가져야 할 또 하나의 포인트는 '사회적 책임'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핵심 가치로 주목받는 오늘날, 소위 '착한 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예) 대전 '성심당'

출처: Unsplash



차세대 마케팅은 사회와의 융합을 꾀해야 한다.
소비자 복지, 과소비 억제, 환경문제, 마케팅 관리자의 의무 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넓게 보면 이 지구 위에 사는 모든 지구인이 함께 보존해야 할 자연 환경에 대한 가치관은 기업이나 사회 정부가 모두 공유해야 할 점이다.


수많은 학원들 중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의 소규모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좋은 이미지 메이킹'은 필수적이다. 동네 카페에서 영어학원이 화두가 될 때, 우리학원이 거론되며 '거기 00잘 가르친다던데, '거기 원장 000라 하던데' 등 좋은 평가가 나오면 일단 성공이다. 문제는 우리 학원 이름이 거론 되게 하려면 일단은 알려야 한다. 《나음보다 다름》에서도 계속 강조했지만 마케팅 없이 제품의 우수성만으로 성공을 이룰수는 없다. 하물며 나의 '제품'이 타제품과 비교해서 그다지 우위에 있지도 않은데 말이다. 제품의 우수성과 이미지 마케팅.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이어지는 내용: 내 브랜드를 무엇으로 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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