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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브랜딩과 마케팅/감동의 디테일-《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by millie1020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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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동은 크고 대단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 전우성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브랜딩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는 많지만, 정작 그것을 참고해 나의 경우에 맞게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브랜딩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왜 해야 하는 걸까?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또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네이버, 29CM, 스타일쉐어 등을 거치며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실행해온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가 일하는 과정에서 품었던 브랜딩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들과 그 나름의 답을 이 책,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에 담았다.
저자
전우성
출판
책읽는수요일
출판일
2021.10.27

 

두 번째 이야기
p34-59

- 감동은 예상 못한 디테일에서 온다
- 브랜딩은 마케팅의 일부가 아니다
- 모두가 하고 싶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브랜딩
- 브랜딩을 위한 질문들


감동은 예상 못한 디테일에서 온다

의외성과 섬세함에서 감동이 만들어진다. 사소하지만 디테일한 감동의 포인트에서 브랜드의 팬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브랜딩은 마케팅의 일부가 아니다

브랜딩을 과연 마케팅의 영역으로만 볼 수 있을까?
브랜딩은 마케팅의 일부가 아니다. 브랜딩은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모든’ 활동을 아우른다. 결국 브랜딩은 마케팅의 영역을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접점에서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 브랜딩을 단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써 접근하기보다는,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접점들을 돌아본 뒤 그중 가장 차별화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없다면 그것을 새롭게 설계해서 어떻게 보여주고 또 알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시몬스가 성수동에 팝업창을 냈을 때 기대와는 달리 침대는 보이지도 않고 생전 첨 보는 하드웨어나(신기하고 이쁜) 주방용품을 판매했던 것이 일종의 브랜딩 아닐까요? '우리 침대 좋아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대신 먼저 시몬스에 호감을 갖게 만들고, 그 기분 좋은 경험이 결국엔 시몬스 침대구입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정이 되는 거죠~

 

실링팬과 커다란 침대가 놓인 침실방
침실 (출처: 픽사베이)

 

🍭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충성 고객을 만든다. 

그렇다면 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학원입장에서는 매년 최소 3년 이상 다닌 재원생의 학부모님을 모시고 1년에 한 번 (연말은 다들 바쁘니 10월 정도?) 브런치를 하며 이런저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시는 길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자그마한 앙징맞은 선물도 들려서 보내드리는 센스도~~(글 쓰며 아이디어가 떠 올랐는데 저처럼 많은 사람들 모인곳에 가는걸 꺼려하는 학부모님을 위해 지인분 최대 한분 초대 가능 조건을 제시하는 것도 좋겠습니다ㅎㅎㅎ)

 

모두가 하고 싶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브랜딩

매력적인 브랜드가 만들어지기란 쉽지 않다. 
브랜딩이 쉽지 않은 이유는 단지 6개월, 1년 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고, 당연히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다. 
또 브랜딩을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유는 브랜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해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이기 때문이다. 

위 이야기를 제 나름 쉽게 풀어쓰자면, 브랜딩은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의 입지 만들기와 비슷한 듯합니다. 인기연예인이나 유명 스포츠선수들은 그 이름만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갖게 되잖아요? 하지만 그런 인기를 얻게 되기까지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긴 세월의 고통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합니다. 그렇게 얻기 힘든 성과를 내고도 개인의 실수나 사회적 책임으로 허무하게 사라지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개인의 성공도 브랜딩도 결국 오랜 시간 진정성을 갖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고, 또 그것을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겠네요. 

 

브랜딩을 위한 질문들

브랜딩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에 대한 생각을 뾰족하게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의 정체성 고민할 때 던져보는 질문들
• 이 브랜드는 어떤 탄생의 과정을 거쳤는가?
•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 브랜드는 현재 어떤 문제점에 봉착했는가?
• 이 브랜드가 세상에 없다면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할 부분은 무엇일까?

문제점이 없는 브랜드는 없다. 
브랜딩을 위한 기본 질문들의 답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브랜드가 과거 어떤 모습이었고, 현재는 어떤 모습이며, 앞으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또 변한 건 무엇이며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을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이 브랜드만의 정체성과 경쟁사들과의 차별화 요소는 무엇일지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고객에게 감동선사하기, 브랜딩과 마케팅의 접점, 아무나 할 수 없는 브랜딩을 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질문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브랜드 미션과 핵심 경험 도출하기 

 

책읽는 밀리영어쌤 궁금하시다면?

https://linktr.ee/millieedu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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