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트렌드 코리아 2024

버라이어티 가격전략dynamic pricing은 같은 상품이라 할지라도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따라서 공급사와 유통자가 가격 책정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출처 : Unsplash)

#원모사 15기 독서챌린지 10일차

1. 읽은 것: p392 - 444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2. 오늘의 문장 :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가치를 반영하라

소비자가 인정하는 '공정한 가격'이란 개인적 공정성과 사회적 공정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격이다.

《가격 차별의 경제학》
사라 맥스웰Sarah Maxwell

'개인적으로 공정한 가격이란 개인의 기대를 만족시킬 만큼 싼 가격을 뜻하며, 사회적으로 공정한 가격이란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가격을 말한다.' p441

3. 본깨적

본:
▶ 공급자와 유통자는 가격 책정을 '전략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성공적인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는 가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 나아가 가격 전략의 힘과 한계를 모두 인지하면서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가격 차별화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p394

단일 가격과 버라이어티 가격이 가격의 결정의 기준과 그 결과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다.

단일 가격과 버라이어티 가격 비교표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의 유형

• 시간 버라이어티: 시간 버라이어티는 일반적으로 가격 다양화 정책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만한 대표 유형이다. (예: 항공업, 숙박업, 조조할인, 레스토랑 해피아워, 조조할인 내 스토랑 해피아워, 웹툰과 웹소설, 모바일 게임 등)
• 채널 버라이어티: 가격은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 경로(구매 채널)에 따라서도 다르다. (예: 휴가지 음식값, D2C (Direct to Consumer ) 등
• 고객 버라이어티: 고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구매 행동을 포함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격을 바꾸는 전략이다. (예: 학생할인, 주민할인, 신규고객할인 등)
• 옵션 버라이어티: 개별 소비자가 원하는 사항을 선택하여 해당 비용만 지불하는 '비결합 가격Unbundled Pricing'의 일종으로서, 상품의 기능이나 사용 수준을 다양하게 옵션화하여 가격을 달리하는 전략이다. (예: 저비용 항공사, 호텔 '반차캉스 패키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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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바야흐로 모든 소비자가 서로 다른 가격을 제한받는 초개인화 가격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도 강화되는 추세다.

G마켓은 최근 상품을 검색할 때 개별 소비자를 기준으로 맞춤형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저가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가격 비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비슷한 구매 행동을 보이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해당이 가진 할인쿠폰이 무엇인지, 멤버십 가입 유무에 따라 고객이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을 모두 고려해 실질적인 'Real 최저가' 상품을 가장 상단에 노출시킨다.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클릭 효율이 이전 대비 20% 올라가고 판매 고객의 상품 노출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고 분석된다.
p421

출처: Unsplash

개인적으로 공정한 가격이란 개인의 기대를 만족시킬 만큼 싼 가격을 뜻하며, 사회적으로 공정한 가격이란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가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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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약 3개월 전이었나, '단어만 1일 120개 암기'  광고를 한 기억이 납니다. 제 사견이지만, 요즘 아이들은 왜 그렇게 암기가 안되는지 단어를 외우지 못해  독해도 안되고, 문법도 안되니 너무 답답해서 '단어부터 뿌리를 뽑아야지' 라며 독을 품었습니다ㅎㅎ 그러다 오늘 독서에서 '비결합 가격Unbundled Pricing'이라는 용어를 보고 그 광고 생각이 났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비결합가격'이겠구나라고...
마케팅이 변변치 않은 탓인지 그닥 성공하진 못했지만, '비결합가격'전략을 제대로 이용해서 이번 겨울방학엔 '단어만', '문법만' 들고 파는 단기특강수업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모든 일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챗GPT가 그랬다. 인공지능 기술과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왔지만, 챗GPT만큼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없었다.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자연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한국어도 될 수 있고, 일본어도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평상시의 말과 글로 이루어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모든 학자들이, 모든 책들이 ‘AI’와 ‘인공지능’, ‘챗GPT’를 얘기하는 이 시점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인간의 역할 혹은 역량에 주목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즉, AI는 자신이 내놓은 결과물을 평가할 수 없다. 그것에 점수를 매기고 그 결과물을 채택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몫이다. 미드저니가 아무리 환상적인 그림을 그릴지라도, 그 마지막 터치는 인간에게 남겨져 있다. 바로 ‘화룡점정’이다. 오롯이 인간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배속 사회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여백은 무엇인가? 올해의 〈트렌드 코리아〉는 유독 천천히 읽기를 권한다.

저자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 한다혜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3.10.12

이어지는 내용: 디깅 & 도파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