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열 번째 이야기
p300 -331
3부 관계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14. 골수팬이 브랜드를 떠나는 이유
15. 돈 들이지 않고 브랜드 광고하기
브랜더는 최선을 다해 냉철해져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때문에 브랜더는 더욱더 최선을 다해 냉철해져야 한다.
브랜드는 변화를 해도, 하지 않아도 문제다.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브랜드에는 반드시 성장통이 따른다. 브랜드는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며 그 안에서 나름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학원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다양한 학부모와 학생을 만납니다. 경력이 많으니 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지라 학생이 들어올 때마다 그 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학원 특성상 무학년 무 레벨로 진행을 진행하기 때문에 강의식, 레벨별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에 비해 보다 융통성 있게 개인 맞춤 수업이 가능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 저 방법, 어떤 방법을 써도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나지 않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에서 얻은 하나 역시 '누구나 만족시킬 수는 없다'입니다. 그리고 생각하죠 이 학생 덕분에 내가 또 하나 배우는구나...
돈 버는 광고
우리가 하루 동안 접하는 광고는 평균 3000개라고 한다. 하지만 오늘 무슨 광고를 받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얼른 대답하기는 어렵다. 고객에게 기억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광고의 진정한 가치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얼마를 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기억되느냐'의 가치가 좌우된다.
광고는 누구라도 봐주길 바라는 심정으로 밝혀두는 불과 같다. 그 불은 골목길 가게 간판일 수도 있고, 지중해 어딘가에 밝혀진 등대일 수도 있다. 불을 밝히는 행위만으로도 진심이 전해 질 수 있다.
진심을 전해야 할 대상은 내 브랜드의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이다. 단 한 명에게 진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한 명을 향한 진심이 진정하다고 느껴지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도 감동한다.
학원 업무를 하다 보면 수업 외에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이들이 완료한 문법이나 리딩 혹은 내신 교재 등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며 미처 풀지 못한 문제가 있는지, 잘못 채점한 부분은 없는지, 다음 교재로 넘어가기 전에 보충 교재가 필요하지 않는지 등 일일이 확인 작업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날 수업에서 미처 채점하지 못해 두고 간 교재도 채점을 끝내고 다음 수업시간에 꼭 알려줄 포인트를 적어놓아야 하고, 아이들이 쓰는 책상, 의자 등을 빠짐없이 소독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이것만 있을까요? 아주 가끔씩(1년에 한 두번?)은 학원 홍보 업무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글을 읽다 보니 골목길 가게 간판, 지중해 어딘가에 밝혀진 등대처럼 제가 무심코 붙여놓은 광고 게시판 하나, 혹은 학원 입구에 붙여 놓은 소식지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반갑게 전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건 그게 무엇이건,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것이 아닌 저의 학원, 혹은 저의 정체성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한 사람에게 진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감동시키기 ' 그 한 사람이 반드시 외부 고객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 하나하나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감동시키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내용 : 4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킬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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